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비트코인 ETF 승인과 같은 길을 걷게 될까

새벽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호실적을 기록해 마침내 천비디아에 등극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ETF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도 이루어질 지 또다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암호화폐 이더리움마저 ETF 승인이 될 지 궁금해집니다.

5월 23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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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결과였습니다.

예상대로 실적은 좋게 나와 엔비디아와 관련 종목들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미국 연준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나와 시장 분위기에 찬 물을 끼얹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리는 또다시 동결되었고 올해 하반기에나 금리 인하에 대한 얘기가 나올 전망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주요 이벤트는 비트코인 ETF 승인에 이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로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1. 엔비디아의 호실적 소식과 주식 분할, 배당금 인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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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최근 발표한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는 매출과 순이익, 주식 분할, 배당금 인상 등의 호재로 인해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며 1,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천비디아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실적 발표: 매출 262% 증가, 주당 순이익 461% 증가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매출이 260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6억 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주당 순이익 또한 시장의 예상인 5.59달러를 넘어 6.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2%, 주당 순이익은 461% 증가한 것입니다.

긍정적인 이번 분기 전망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이 2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66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10대 1 주식 분할 발표

엔비디아는 10대 1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주식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식 분할 소식 후 투자자들은 6월 7일 장 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받게 되며 거래는 6월 10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전 주식 분할은 2021년 7월 20일에 4대 1 비율로 이루어졌습니다.

배당금 150% 인상

엔비디아는 배당금을 기존의 4센트에서 10센트로 150%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상된 배당금은 다음 달 28일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들로 인해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 7.32% 급등한 1019.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규장에서는 0.46%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의 급등으로 주가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젠슨 황 CEO의 AI 혁명 선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선언하며 전 세계 1조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AI 공장으로 전환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렉웰이 매출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기술 산업의 미래와 AI 혁명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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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위원들은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해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인플레이션 진전 부족과 금리 정책

연준의 의사록에 따르면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가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것은 3월 의사록에 비해 한층 매파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당시 의사록에서는 연내 긴축 정책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번 의사록에서는 구체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경제지표와 연준의 입장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을 벗어나면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 기조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1월 PCE 가격지수는 0.5% 상승하며 깜짝 반등을 보였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0.3% 상승해 고물가 고착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연준의 목표인 연간 물가 상승률 2% 달성을 위해서는 월간 상승률이 평균적으로 0.2%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시장 반응과 금리 전망

시장에서는 5월 의사록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꺾였습니다.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6%에서 59%로 낮추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로로 보았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정책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하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는 지표가 있다면 다음 달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ECB가 다음 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9월과 12월에도 추가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준의 의사록과 ECB의 금리 정책 변화는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의 반응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테슬라 유럽 판매 부진, 미국 전기차 주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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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테슬라가 급락한 반면, 미국 정부의 대중 전기차 관세 부과로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유럽 판매량 감소로 주가 급락

22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48% 하락하며 180.1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급감한 이유는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테슬라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에서 신차 1만 3,951대를 판매했는데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수치로 15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입니다.

또한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저가의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일 테슬라는 전기 트럭 세미의 생산 확대 소식으로 6.7%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니콜라 주가 하락과 리비안과 루시드의 상승

같은 날 니콜라 역시 1.30% 하락하며 53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니콜라는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저가 자동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리비안은 6.47% 급등하며 10.70달러를 기록했고, 루시드는 1.76% 상승한 2.8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가 변동은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각 기업의 시장 상황에 따라 상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전기차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4.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7월 4일 조기 총선 실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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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오는 7월 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2일 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깜짝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여러분이 만들어온 미래를 바탕으로 나아갈지, 원점으로 돌아가는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결정할 순간이라며 조기 총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기 총선 결정의 배경

수낵 총리는 올해 하반기에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 법에 따르면 다음 총선은 내년 1월까지 치러져야 하지만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하락하는 보수당 지지율

수낵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최근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제1야당인 노동당에 20%포인트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지지율 격차는 보수당이 조기 총선을 통해 정국의 변화를 꾀하려는 배경이 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조기 총선 결정은 영국의 정치 지형을 크게 흔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낵 총리는 보수당의 입지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향후 영국의 정치적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영국 유권자들은 조기 총선을 통해 현재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계속 지지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영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세계 1000대 도시 순위 발표: 뉴욕과 런던이 1위와 2위 차지, 서울 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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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세계 1000대 도시 순위에서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도시의 경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한국의 서울은 41위, 부산은 252위를 기록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도시 지수

영국의 글로벌 금융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1일 현지시각 글로벌 도시 지수를 통해 세계 1000대 도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수는 경제, 인적 자본, 삶의 질, 환경, 거버넌스 등 5가지 주요 범주와 27개의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평가는 각 범주별로 점수를 배정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경제 범주는 100점 만점 중 30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적 자본과 삶의 질은 각각 25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나머지 환경과 거버넌스 범주는 각각 10점씩 배정되었습니다.

주요 도시 순위

뉴욕은 경제 범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반적인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50위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 도시들이 차지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새너제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도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은 인적 자본에서 5위를 기록하며 교육 수준, 기업 본사 수, 인구 증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프랑스의 그르노블은 삶의 질 범주에서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아시아 도시 순위

아시아에서는 도쿄가 서울에 이어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가 42위, 대만 타이베이가 65위, 홍콩이 76위, 일본 오사카가 91위를 차지했습니다.

6.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11차례 연속 동결,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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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 환율, 가계부채, 부동산 등 여러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배경

23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경제 성장세와 환율 변동성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고려해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4월 이후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져 물가 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갖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서는 시점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물가가 목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글로벌 IT 경기 호조와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 등이 성장률 상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내수 부진 완화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월 금통위는 4월 당시보다 여건이 열악해 보이지만 여전히 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금리 인하가 민간소비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3분기(8월)로 예상한다며 이 총재의 발언을 바탕으로 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는 4분기 중 시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10월 또는 11월에 첫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7. 해외직구 규제 정책 철폐 요구, 국민청원 하루 만에 5만 명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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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발표한 해외직구 규제 정책이 큰 논란을 일으키며 이를 철폐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는 정부의 반복되는 정책 혼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됩니다.

국민청원 하루 만에 5만 명 동의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내소비자 이권을 침해하는 해외직구 규제 방안에 대한 철폐 요청 청원은 하루 만에 5만 4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공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은 정식으로 접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됩니다. 이 청원은 22일 시작되어 하루 만에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정부의 해외직구 규제 정책 배경과 후퇴

정부는 지난 16일 KC 인증을 받지 않은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책은 소비자의 주권과 후생을 침해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을 받자 19일 정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법 개정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속되는 반발과 정부에 대한 불신

정부의 후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부가 원안대로 규제를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청원이 빠르게 동의를 얻은 것은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국민청원은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됩니다.

8.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 임박,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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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인 ETF 승인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이더리움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도 크게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변동성 증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19b-4 서류가 2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할 경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 지수는 80을 기록하며 지난 1년 중 최고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는 ETF 승인 기대감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크게 고조된 결과입니다.

ETF 승인 가능성 및 투자 리스크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거래소와 자산운용사에 19b-4 서류를 수정 및 재제출하라고 통보한 이후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ETF 승인 가능성을 75%로, 10X리서치는 ETF 승인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발표 전 투자보다는 발표 후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사례와 이더리움 ETF 승인 전망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상승한 후 급락한 바 있습니다.

1월 11일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2.5% 상승했지만 이후 2시간 만에 4%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패턴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 ETF 승인이 확실시 된다 하더라도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 투자 시점에 대해 신중할 것을 권고합니다.

송승재 AM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의 경우 이미 ETF 승인 기대감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이므로 발표 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발표 후 가격 움직임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 지원 발표한 정부, 하지만 직접적인 보조금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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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의 핵심은 26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입니다. 이번 대책은 반도체 대기업보다는 중소, 중견기업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금융 및 세제 지원 중심의 지원 방안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반도체 기업이 공장 신축 및 생산 라인 증설 시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팹리스와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기업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도 신설됩니다.

이와 함께 올해 일몰되는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 세액공제를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되었습니다.

직접 보조금은 제외

이번 대책에서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금융 및 세제 지원이 보조금과 다를 바 없다고 언급하며 직접 보조금 지원을 배제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제 지원 부분은 어느 나라보다 인센티브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프라 지원 강화

정부는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며 전력, 용수 공급, 기반시설 구축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전기, 용수, 도로 등 인프라 지원을 정부가 책임지고 빠르게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업계 반응과 전문가 의견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래지향적인 건설적인 내용이라고 평했고, SK하이닉스는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김흥종 고려대 교수는 선제적 투자를 늘리려면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환 상명대 교수도 국내 소부장, 팹리스 기업은 현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조금 형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반도체 지원 대책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한 금융 및 세제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이 배제된 점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보조금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방안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10. 한국거래소의 연간 신규 상장 ETF 승인 건수 제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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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연간 신규 상장 ETF 승인 건수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ETF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장하는 ETF 수도 크게 늘었지만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이른 바 좀비 ETF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TF 시장 성장과 문제점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44조 3,110억 원으로 지난해 말 121조 657억 원에서 23조원 증가했습니다.

2021년 73조 9,675억원, 2022년 78조 5,116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5년간 상장한 ETF 수는 △2019년 43개 △2020년 44개 △2021년 89개 △2022년 134개 △2023년 159개에 이르며 올해 들어서도 55개의 ETF가 상장되었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이 거의 없는 좀비 ETF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대응 방안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유사한 상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며 저보수 출혈경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쟁력과 다양성을 갖춘 ETF를 출시하기 위해 시장 참여자들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자산운용사별 신규 상장 ETF 승인 건수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정화 작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차별성 없는 유사 상품에 대해서는 상장 심사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한국 ETF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3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 발표, 실적 기대감에 서머랠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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