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인공지능 시리에 탑재, 아이폰 자체 통화 녹음 기능도 도입

애플이 챗 GPT 개발사인 오픈 AI와 협력하여 자사 OS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이른바 애플 AI 인공지능을 선보인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그 동안 고집스럽게 하지 않던 아이폰 자체 통화 녹음 기능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애플 AI 발표가 있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6월 11일 화요일, 간추린 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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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도입 소식에도 주가가 떨어진 것이 흥미롭네요. 애플 AI 발표가 있었지만 시장의 기대보다 약했던 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플 AI 인공지능 기능 도입 소식에도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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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 OS에 AI 기능을 본격 도입해 이른바 애플 AI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애플의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공개된 애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시장 반응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애플 AI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10일 현지시간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열린 WWDC 2024에서 자체 애플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AI 비서 시리에 챗 GPT를 접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가 반응과 시장 기대

그러나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91% 하락한 193.1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35%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주가 하락은 애플 AI 서비스 발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애플 AI 서비스 발표의 영향

애플은 시리의 일일 요청 건수가 15억 건에 달하며 올해 말 챗GPT-4o가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와의 제휴는 행사에서 잠깐 언급되는 데 그쳤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행사에 참석했지만 프레젠테이션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사와의 비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AI 혁신에서 앞서가는 데 비해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과 삼성전자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AI 모델 제미나이에 의해 구동되는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애플이 아이폰 세대교체 시기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애플의 대응과 향후 전망

애플은 애플 AI 도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안전한 작업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JP모건의 새믹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이번 WWDC에서 생성형 AI 분야에서 경쟁사를 따라잡았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의 애플 AI 기능 도입 발표에도 주가 약세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발표 내용과 경쟁사 대비 뒤처진 AI 도입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애플의 애플 AI 전략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됩니다.

2. 애플이 드디어 아이폰에 자체 통화 녹음 기능 도입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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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에 처음으로 자체 통화 녹음 기능을 도입합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WWDC 2024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애플 AI 및 새로운 기능 발표

애플은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인 WWDC 2024에서 자체 애플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전화 앱에서 음성 녹음,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애플의 이러한 결정은 아이폰이 2007년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자체 녹음 기능을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화 녹음 기능

지금까지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은 제3자 앱을 통해 우회적으로 가능했지만 이제는 애플의 공식 앱을 통해 직접 녹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상대방의 동의 없이 통화를 녹음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이번 기능 도입은 이러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애플 AI 기반의 텍스트 전환 및 요약

새로운 기능은 통화 중 녹음을 하면 통화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자동으로 안내되며 통화가 끝난 후 애플 AI가 요약본을 생성해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능은 전화 앱뿐만 아니라 메모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OS 18에 탑재 예정

이 기능은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녹음과 텍스트 전환, 요약 기능은 전화 앱과 메모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통화 중에는 통화 양측 모두에게 녹음 중인 사실이 자동으로 알려진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통화 녹음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능은 특히 비즈니스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일론 머스크, 애플-오픈AI 파트너십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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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애플과 오픈AI 간 파트너십에 대해 강한 반감을 나타냈습니다. 머스크는 애플 AI가 도입되면 애플 기기의 사내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애플 기기 사용 금지 선언

머스크는 10일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애플이 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 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방문자들이 회사에 들어올 때 애플 기기를 패러데이 케이지에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한 비판

머스크는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개발할 만큼 충분히 똑똑하지 않으면서 오픈 AI가 사용자 보안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애플이 데이터를 오픈 AI에 넘기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플 AI 기능 도입 발표

이날 애플은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애플 AI 기능을 대폭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AI 시스템을 애플 인텔리전스로 소개하며 오픈 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와 오픈 AI의 과거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머스크가 오픈 AI의 경쟁 서비스인 xAI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 AI를 공동 창립했으나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습니다.

이후 그는 오픈 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영리사업 중단과 AI 기술 오픈소스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에 대한 머스크의 강한 반감과 비판이 이어지면서 애플 AI 기술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4. 해리 덴트의 미국 증시 폭락 경고, 최대 90%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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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일본 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하고 인구 절벽이라는 용어를 만든 세계적인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미국 증시의 폭락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덴트는 미국 주식 시장이 역대급 버블에 도달했으며 거품이 터질 경우 주식 시장이 최대 90%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덴트, 미국 주식 시장의 초대형 거품 경고

해리 덴트는 10일 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 시장에 거품 중의 거품(Bubble of all bubbles)이 꼈다며 이 거품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된 완화적인 통화정책 때문에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덴트는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거품은 터지기 전에 5~6년 정도 지속되며 현재 주식 시장을 둘러싼 거품은 2008년부터 시작된 초대형 거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폭락 예측

덴트는 이 거품은 반드시 터져야 한다면서 현재 버블이 정점에 도달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거품이 터질 경우 S&P500 지수는 최대 86%, 나스닥 지수는 92%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미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엔비디아 역시 대규모 폭락 사태를 피해갈 수 없으며 최대 98%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의 긴축 정책과 시장 붕괴

해리 덴트는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가 내년 초에서 중반쯤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수개월 동안 이어진 연준의 급진적인 통화정책을 감안할 때 2008년과 2009년보다 더 큰 시장 붕괴가 발생할 것이라며 제2의 닷컴버블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의 추가 경고

해리 덴트의 경고는 그의 예측만이 아닙니다.

닷컴버블과 금융위기를 예측해 월가에서 유명해진 허스먼 인베스트먼트의 존 허스먼 회장도 지난 5월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이 극에 달했다며 S&P500 지수가 최대 70%까지 폭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거품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반도체 강국 대만, 전력 부족 사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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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이 전력 부족 사태에 직면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에는 많은 전기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만의 전력 문제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만의 전력 부족 상황

대만은 지난 7년간 3차례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으며 2022년에는 500만 가구 이상이 피해를 본 대규모 정전을 포함해 313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력 부족의 원인으로는 노후화된 전력망과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인한 과도한 수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만 정부는 최근 대규모 산업용 전기 요금을 15% 인상했지만 가정용 전기요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과 공급 차질

대만은 에너지 수요의 97% 이상을 석탄과 가스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차질 가능성에 취약합니다.

에너지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반도체 칩 제조 속도가 느려지고 글로벌 반도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만 TSMC는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며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어 이러한 상황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만 정부의 대응과 한계

대만 정부는 전력 공급 계획을 마련했지만 전문가들은 수요 충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만은 공간적인 제약과 경직된 정책으로 인해 전력 인프라 목표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기업들이 전력 공급에 대한 신뢰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에너지 소비 전망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반도체 제조 산업이 2030년까지 매출 규모가 현재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에 따른 전력 소비량도 237 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만 반도체 제조산업의 전력 소비량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2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전력 부족 문제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만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6. 무더위 본격화, 빙과주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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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아이스크림, 빙수, 냉장 디저트 등 빙과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빙과류 수요 증가로 인한 주가 상승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부라보, 쌍쌍바, 누가바, 탱크보이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해태제과식품의 주가는 전일대비 8.57% 상승한 8,4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해태제과식품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9,900원까지 올랐습니다.

또 다른 빙과 관련주인 빙그레, 크라운제과, 크라운해태홀딩스 역시 각각 11만 8,400원, 1만 3,230원, 8,6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롯데웰푸드도 전일대비 1.24% 오른 18만 1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폭염주의보와 여름 성수기 효과

빙과 관련주들의 약진은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와 맞물려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날씨 상황은 여름철 성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은 빙과주 상승

빙과류 관련 종목들이 한류 열풍 속에서 K-푸드 인기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수출액은 연평균 21%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메로나는 미국, 바나나맛 우유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로쓰리서치는 지난해 빙그레의 별도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성장했다며 대표 제품인 메로나는 미국, 바나나맛 우유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고 베트남에서 붕어싸만코 등 빙과제품 위주로 수출을 확대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무더위와 성수기 효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빙과 관련주들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7. 서울 연립, 다세대 빌라 전세의 절반 가까이 역전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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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서울 연립, 다세대 등 빌라 전세 거래의 46%가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수치로 정부의 전세보증보험 강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세보증금 하락과 역전세 증가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월~5월 서울 연립, 다세대 전세 거래 중 46%가 기존 전세보증금 대비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였습니다.

이는 2022년 1월~5월과 비교해 전세 거래 4만 2,546건 중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거래 9,653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평균 전세 시세 차액은 979만원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역전세가 가장 심한 지역

전세금이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강서구, 구로구, 중랑구, 금천구 순이었습니다.

강서구는 2년 전 평균 전세금이 2억 337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억 8,097만원으로 2,240만원이 떨어졌습니다.

구로구는 1억 8,989만원에서 1억 7,148만원으로 1,841만원, 중랑구는 2억 3,545만원에서 2억 1,734만원으로 1,812만원, 금천구는 2억 1,729만원에서 1억 9,953만원으로 1,776만원 하락했습니다.

역전세 비중의 지역별 차이

서울 소재 연립, 다세대 주택 중 동일 조건 거래에서 역전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로 거래의 74%가 역전세 주택이었습니다.

그 뒤를 구로구(66%), 금천구 및 도봉구(64%), 양천구와 중랑구(60%), 은평구(56%), 영등포구(55%), 성북구(50%)가 이었습니다.

역전세 비중 확대

작년과 비교해 올해 역전세 비중은 증가했습니다. 2021년 1월~5월과 2023년 1월~5월 서울 지역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의 34.7%가 역전세였습니다.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2,859만원 하락했으며 올해 역전세 비중은 34.7%에서 46%로 증가하고 역전세 금액은 2,859만원에서 979만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전세보증보험 한도 축소와 주거 비용 증가

정부가 전세보증보험 한도를 공시가의 150%에서 126%로 축소하면서 전세보증금 하향 조정에 따라 역전세가 장기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빌라 공시가가 전체적으로 떨어졌는데 보증 한도도 축소됐으니 역전세가 끝날 수 없다며 집주인들은 줄어든 보증금만큼 월세를 더 받고 있어 전세가가 하락한 것처럼 보여도 결국 반전세와 월세가 늘어나 서민들의 주거 비용 부담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전세 쏠림 현상

다방 관계자는 역전세가 끝나지 않고 빌라 시장에서는 굳어지면서 역전세 비중이 더 뛰었다며 전세 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보증보험 한도 축소와 연관된 것으로 앞으로 전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됩니다.

8. 서울 삼겹살 가격 사상 첫 2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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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김밥, 자장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등 다른 대표 외식 품목 가격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겹살 가격 고공 행진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기준으로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 83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4월의 1만 9,981원에서 102원(0.5%) 오른 것입니다.

삼겹살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으로 1만 6,000원을 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1년 9월에는 1만 7,000원, 2022년 7월에는 1만 8,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부터는 1만 9,000원대를 유지해왔습니다. 3년 전인 2021년 5월의 가격이었던 1만 6,581원과 비교하면 3,502원(21.1%) 오른 셈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 현상

삼겹살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많은 삼겹살 식당은 1인분의 중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1인분 중량을 200g이 아닌 150~180g으로 정하고 메뉴판에 2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종의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을 올리는 대신 양을 줄임) 현상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은 외식업체의 1인분 중량을 규제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외식 품목의 가격 상승

김밥 한 줄 가격도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으로 올랐습니다. 김밥의 가격 상승은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이어졌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올랐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 846원, 김치찌개 백반은 8,192원으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칼국수 9,154원, 냉면 1만 1,692원, 삼계탕 1만 6,885원 등 3개 품목 가격은 4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결론 및 전망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부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겹살을 비롯한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 상승은 원재료비 증가와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향후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9. 원유 가격 협상 시작, 유업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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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유의 기본 가격을 결정하는 낙농진흥회 협상이 11일 공식 가동되면서 유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이 3년 연속 상승하면서 유업계는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함께 논의되는 원유쿼터 조정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인한 유업계 부담

최근 몇 년간 원유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2021년 8월 기존 1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올랐고 2022년 10월에는 다시 999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음용유용 원유 가격이 1ℓ당 1,084원으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인상은 유업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흰우유 소비 감소로 인한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과 원유 가격 동결 기대

정부는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자와 유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원유 기본가격 인상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업계는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따라 원유 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유쿼터 조정 여부가 협상 변수

이번 협상에서 함께 논의될 원유쿼터 조정 여부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원유쿼터제는 낙농가에서 생산한 원유 일정량을 유업체별로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업계는 흰우유 소비 감소로 원유 재고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할당량을 줄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낙농가는 매출 감소를 우려해 원유쿼터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유 가격 협상은 치열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

유업계 관계자는 낙농가는 쿼터를 기존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원유 가격 동결을 협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만약 쿼터를 줄이는 방안이 논의될 경우 낙농가는 원유 가격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협상의 결과는 유업계와 낙농가 모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원유 가격 협상은 유업계와 낙농가 간의 긴밀한 협의와 양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원유 가격이 어떻게 결정될지 그리고 유업계의 부담이 어떻게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10. C커머스 이용자 감소, K커머스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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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C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국내 이용자 수가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국내 이커머스인 K커머스 업계가 새로운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C커머스 이용자들의 재구매 의사가 낮아지면서 K커머스 업계는 이 기회를 활용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C커머스 이용자 감소와 이유

최근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와 테무의 한국 활성 이용자(MAU) 수가 각각 830만 명과 797만 명으로 전월 대비 3.3~3.4% 감소했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C커머스 플랫폼의 품질 저하와 안정성 부족을 이유로 재구매 의사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1년 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41.8%만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불만족 이유로는 상품 품질(64.3%), 배송 지연(53.6%), 반품 및 취소의 어려움(44.7%), 가품 판매(16.8%)가 주를 이뤘습니다.

결론

C커머스의 이용자 감소를 틈 타 K커머스 업계는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K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C커머스가 침투하는 상황에서 K커머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관건이라며 좋은 제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만한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커머스 이용자 감소는 K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맺음말

애플 AI의 도입으로 오픈 AI의 챗 GPT와 시리의 결합이 생각보다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애플 AI라 해서 나름 거창한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플 AI와 함께 통화 녹음 기능의 도입은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시장 참여자들 중 주식시장 거품론이 슬슬 수면 위로 올라오는 듯 합니다.

애플 AI든, 챗 GPT든 AI 인공지능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슬슬 경계하기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지혜로운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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