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의 정치권 압박 속 금리 정책향방과 한은의 금리 정책

미국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민주당과 공화당 할 것 없이 정치권의 압박 속에 금리 정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금리 정책의 향방에 따라 미국 대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덩달아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많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과연 금리 정책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6월 12일 수요일, 주요 경제 소식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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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 양쪽에서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거대 양당의 압박 속에서 과연 어떤 금리 정책 방향으로 결정하게 될 지 금리의 향방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1. 금리 발표 앞두고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 및 금리 정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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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 FOMC의 금리 정책 결정과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최고치 갱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27%와 0.8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애플의 인공지능 AI 전략 발표로 인해 애플 주가가 7.3%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 주가는 200달러를 넘어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1%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

투자자들은 12일 FOMC의 금리 결정과 5월 소비자물가지수인 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FOMC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인하 횟수는 3회로 예상되지만 2회 또는 0∼1회로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한 채권 전문가는 금리 인하 횟수가 2회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0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채와 달러화 동향

국채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4%로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것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390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높은 수요를 보인 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럽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최근 나흘 동안 1.1%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9월 첫 금리 정책의 향방을 금리를 인하할 확률 50%로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 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유럽 자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펙트라 FX 설루션의 관계자는 유럽 자산을 보유한 채 프랑스 총선을 맞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2.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정치적 압박 속의 금리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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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워싱턴 정치권으로부터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금리 정책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파월 의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금리 정책 결정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의 압박, 연준의 독립성 위기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파월 의장을 해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캠프와 관련된 그룹이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제안에는 대통령이 금리 정책 결정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연준의 독립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요구와 주택 시장의 문제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과 예산위원회 위원장 등은 파월 의장에게 금리 정책 인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높은 금리가 주택 공급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주택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높은 금리 정책이 유지되면서 신규 주택 개발 비용을 상승시키고 기존 주택 소유자가 더 큰 주택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데이터 기반 정책

제롬 파월 의장은 데이터에 근거한 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정책 결정은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이루어질 것입니다.

미국기업연구소의 데스몬드 라크먼은 선거 직전에 금리 정책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려면 매우 높은 기준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주택 시장과 통화 정책

좌파 성향의 그라운드워크 콜라보라티브의 빌랄 베이던 정책연구소장은 파월 의장이 높은 금리로 주택 시장을 압박한 후 추가 데이터를 요구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이 정치적 외압을 걱정하여 통화 정책을 변경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12일 금리 정책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기술적 측면에 집중하여 정치적 논란을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택 시장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그의 대응 방식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이던 소장은 파월 의장이 주택 문제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택 문제는 미국인들이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에 대한 불만이 더 많은 추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데이터에 근거한 금리 정책 결정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정치적 외압에도 불구하고 그의 금리 정책 방향은 경제 지표에 달려있습니다.

주택 시장 문제에 대한 그의 입장을 지켜보며 앞으로의 금리 정책과 통화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3. 세계은행이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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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성장률 전망이 개선되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

세계은행은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된 것이 주요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5%로 1월 전망 대비 0.9%포인트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선진국과 주요 국가들의 성장 전망

세계은행은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1.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1월 전망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로존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존은 투자와 수출 성장세가 여전히 저조하며 일본은 소비와 수출 둔화로 인해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0.7%로 유지되었지만 일본은 0.2%포인트 낮은 0.7%로 전망되었습니다.

신흥국과 개도국의 경제 성장 전망

신흥국 및 개도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4.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1월 전망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은 부진한 건설 및 설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연초 수출 호조로 인해 성장률이 4.8%로 0.3%포인트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인도와 남아시아권은 투자 증가로 인해 6.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월 전망 대비 0.6%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러시아의 성장세에 힘입어 3.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하방 요인과 정책 권고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해 상방과 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하방 요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방 요인으로는 무력 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무역 분절화 및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경기 둔화, 자연재해 등을 꼽았습니다.

세계은행은 신흥국과 개도국이 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개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높은 물가를 감안한 금리 정책과 재정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재정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세계은행의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은 미국과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하방 요인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각국의 정책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4. 메타 플랫폼, 주식 분할 기대감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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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에서는 메타 플랫폼의 주식 분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에 이어 메타가 다음 주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타 플랫폼, 주식 분할 가능성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주식을 분할한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메타 플랫폼이 주식 분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형 IT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 중 메타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이미 주식 분할을 실시했습니다.

메타 주가는 507.47달러로 4월 고점에 비해 낮지만 2022년 11월 저점에 비해 470%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 수치는 주식 분할을 고려할 시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주식 분할의 기대 효과

마호니 자산운용 관계자는 메타 주가가 500달러를 넘는다는 점을 주목하며 주식 분할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식 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룸버그는 메타가 주식을 분할할 경우 다우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주가가 500달러가 넘는 기업은 없습니다.

주식 분할을 한 다른 기업들

지난해 4개 기업이 주식 분할을 발표한 S&P500지수에서는 올해 6개 기업으로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10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한 후 주가가 28% 상승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중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는 2022년 이후 각각 주식 분할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브로드컴, 램 리서치, 슈퍼마이크로컴퓨터, KLA, 넷플릭스를 주식 분할 후보군으로 지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가가 500달러에 미치지 않지만 주식 분할을 한 지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메타 플랫폼의 주식 분할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식 분할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다우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앞으로의 주식 분할 여부와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을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5. 애플 주가, AI 전략 발표 후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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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인공지능 AI 전략이 발표된 후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애플은 시가총액 순위에서 다시 엔비디아를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도 줄였습니다.

애플 주가 상승과 시가총액 순위 변화

애플 주가는 11일 현지시간 7.3% 상승한 207.15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하루에 7% 이상 오른 것으로 지난 3년 동안 세 번째입니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1,760억 달러로 엔비디아를 다시 앞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시가총액 격차도 400억 달러로 줄어들어 지난 1월 26일 이후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애플의 AI 전략과 아이폰 매출 증가 전망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벤 라이츠는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이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 M1 이상의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와 맥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언급으로 인해 기존 아이폰 사용자가 새로운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2년간 아이폰 매출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식분할과 투자자 반응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질 루리아는 애플이 구형 아이폰에서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애플 주가가 아이폰 12 업그레이드 사이클 때 크게 상승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루리아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애플의 독특한 AI 전략

로젠블라트의 바톤 크로켓은 애플이 엔비디아의 GPU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AI 전략을 추진하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애플은 기기 내에서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며 다른 기업들과 협력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매력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

니드햄의 로라 마틴은 애플이 WWDC 기조연설에서 기대했던 생성형 AI 개발 계획을 밝히지 않은 것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애플에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 22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애플의 AI 전략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과 함께 애플의 시가총액 순위 변화, AI 전략에 따른 아이폰 매출 증가 전망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6. 동해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에 따른 한국가스공사 주가 급등 및 임원들의 주식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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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임원 주식 매도 상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임원 4명이 보유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이들은 5일과 7일 이틀간 주식을 처분했으며 총 7,394주로 약 3억 2,000만 원 규모에 달합니다.

이번 매도는 임원들이 보유한 지분 전부로 매도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동해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하며 탐사 시추 승인을 국정 브리핑을 통해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또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동해 석유 및 가스전의 매장 가치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주식 매도와 관련한 공식 입장

한국가스공사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각이 동해 가스전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이사 2명은 5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관련부서의 권고를 받아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비상임이사 1명은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도했으며 본부장 1명은 퇴직하면서 주식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의견과 주가 전망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급등과 임원들의 주식 매도는 동해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와 관련이 깊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해 석유 및 가스전 개발이 성공하면 한국가스공사의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원들의 주식 매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7. 이창용 한은 총재, 통화 및 금리 정책 긴축 기조 유지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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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안정을 강조하며 현재의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물가 안정이 되지 않으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대한 우려

이창용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여러 경제주체가 겪는 고통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섣부른 금리 정책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재차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며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금리 정책 착오로 인해 더 큰 정책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 회복세와 물가 위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이 총재는 회복세가 당초 우려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과 내수의 회복세 차이가 크고 내수 부문별로 체감 온도가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주요국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물가의 상방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중한 금리 정책 결정의 필요성

이 총재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격언을 인용하며 신중한 금리 정책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너무 늦게 금리 정책 기조를 전환하면 내수 회복세가 약화되고 너무 일찍 금리 정책을 전환하면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구조개혁과 한은의 역할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구조개혁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 간 불균형, 연금 고갈 등의 현안에 대해 통화 정책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고의 싱크탱크가 되어 능동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똑똑한 이단아가 되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은 물가 안정의 중요성과 신중한 금리 정책 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은행이 경제 전반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8.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청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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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의 단독판매대행사로서 첫 단독 청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약은 오는 6월 13일부터 시작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개요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의 노후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입니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 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가 보장하는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6월 발행물의 경우 10년물의 표면+가산금리는 3.69%, 20년물은 3.725%로 확정되었습니다.

청약 방법과 조건

청약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가능하며 1년에 최대 1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전용계좌에서만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개인(미성년자 포함 거주자)만 투자할 수 있으며 최소 10만 원에서 연간 최대 1억 원까지 매입 가능합니다.

투자 시 고려사항

개인투자용 국채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만기 시 이자와 원금을 일괄수령하게 됩니다. 중도환매 시에는 표면금리가 단리로 적용되며 가산금리, 연 복리,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매입 후 1년 후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월별로 환매 가능 한도가 있어 항상 환매가 가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질권설정이 불가능하며 소유권 이전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중간에 투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있는 투자자들은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9. 세브란스병원 교수 무기한 휴진 선언, 원격 의료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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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면서 원격 의료 관련 주식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 사태가 다른 대형 병원들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면서 원격 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격 의료주 상승세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성정보 주가는 전일 대비 8.43% 상승한 3,14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성정보는 하이케어넷을 통해 원격진료 플랫폼과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 외에도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케어랩스 등 원격 의료 관련 주식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선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소속된 교수들이 정부에 반발하여 이달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 병원의 모든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이 중단됩니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응급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계속 유지될 예정입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 예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에서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의 정책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선언은 원격 의료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로 인해 원격 의료 관련 주식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사태 전개가 주목됩니다.

투자자들은 원격 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10. H마트, 미국 유통업계를 뒤흔든 K-라면 신드롬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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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가 미국 유통업계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H마트가 한국 식품을 미국 주류 시장에 진입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K-라면 신드롬의 중심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마트의 성장 배경

H마트는 1982년 뉴욕 퀸스에서 작은 식료품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경북 예천 출신의 권중갑 회장이 설립한 이 가게는 현재 미국 전역에 96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기업 가치가 약 20억 달러에 이르는 종합 유통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H마트의 성장은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 증가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1980년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였으나 2020년에는 7.2%로 급증했습니다.

다양한 고객층 확보

H마트는 한국계 고객뿐만 아니라 비아시아계 고객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객 3명 중 1명이 아시아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음식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입니다.

NYT는 대학 기숙사, 라틴계 주점, 중부 월마트에서도 라면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H마트의 유통업계 영향력

H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1%를 넘지 못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H마트가 중요한 시장조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아시아계 슈퍼마켓에 입점한 덕분에 미국 주류 업체들의 눈에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홀푸드마켓의 전 부대표 에롤 슈와이저는 아시아계 마트가 최첨단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라면 신드롬의 확산

H마트는 K-라면 신드롬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신라면이 5억 개 넘게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H마트를 통해 한국 라면이 미국 주류 시장에 진입하면서 라면은 미국인들의 주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H마트의 성공은 한국 식품이 미국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잡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한국 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H마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6월 11일, 어제의 주요 경제 뉴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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