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5시에 대망의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종을 영위하는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주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엔비디아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서머랠리 장세가 시작될 지 전 세계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5월 22일 수요일 주요 뉴스 소식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 5시에 대망의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벤트가 있습니다. 과연 이번 엔비디아 실적이 어떻게 나올 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호재로 작용할 경우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주가 역시 급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1.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감, 주가 최고치 경신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64% 상승한 953.86달러로 천비디아에 근접했습니다.
만약 시장 예상치인 매출 245억 1,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5.58달러를 상회할 경우 주가는 크게 상승할 전망입니다.
옵션 시장에서는 주가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9% 급등 또는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변동을 의미합니다.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9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200%, 2023년 초 대비 250% 상승했습니다.
나일스 투자운용의 창업자 댄 나일스는 엔비디아를 1990년대 시스코와 비교하며 앞으로 3~4년간 매출과 주가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가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리면 뉴욕증시 전반에 서머랠리를 촉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 글로벌 관세 격돌 우려, 중국의 보복 수위 강화
미국과 EU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자 중국 역시 보복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형 내연기관을 장착한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15%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과 EU의 전기차 및 반도체 관세 인상에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최근 중국산 전기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각각 100%와 50%로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U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입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릴 계획입니다.
중국은 대만, 미국, EU, 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으며 수입차 관세 인상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조치가 자국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호주의 조치와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유럽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유럽에서 중국의 산업 정책에 단합해 대응하지 않으면 미국과 유럽 기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는 중국의 보복을 우려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미국과 EU, 중국 간의 관세전쟁으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3.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 라가르드,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다음달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21일 현지시간 아일랜드 RTE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가르드는 물가상승률 2% 달성이 확실시되는 데이터를 확인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사태와 공급망 문제 해결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첫 금리 인하 후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둘러 금리를 내리면 성과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6월 금리 인하 후 추가 인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은 최근 유로존의 경제 안정화와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나겔 총재의 신중한 태도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ECB의 결정은 유로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4. 미국 자산시장의 에브리싱 랠리로 정크등급 회사채 인기 급상승
최근 미국 자산시장이 에브리싱 랠리로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투자부적격(정크) 등급 회사채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현지시간 보도에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와 정크등급 회사채 간의 수익률 차이(금리 스프레드)가 2.96%포인트 수준으로 코로나19 당시의 저점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 7월 2.6%대로 떨어진 이후 최저치에 가깝습니다.
1∼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으나 4월 CPI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시장이 안도하고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기업 파산 우려가 감소하면서 정크등급 회사채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정크등급 회사채 금리는 현재 8%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정크등급 채권 펀드에 37억 달러가 순투입되었습니다.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순 유입된 것입니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치북 LCD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정크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710억 달러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업체 SS&C 테크놀로지스는 6.5% 금리로 7억 5000만 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여전히 스트레스 징후가 있습니다. 무디스레이팅스에 따르면 3월까지 12개월간 정크등급 회사채 발행 기업들의 디폴트 비율은 5.8%로 증가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이 고금리 상황에서 차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통신 및 미디어 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티로웨프라이스의 케빈 루머는 모두가 약간의 추가 금리를 얻으며 약간 더 신용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면서도 신용위험이 올라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EU 등 각국이 미국보다 먼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며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물가 지표 둔화세가 지속된다면 연말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5. 바이든 행정부의 휘발유 가격 안정을 위한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다가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휘발유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대거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21일현지시간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 100만 배럴의 휘발유를 방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부는 이번 조치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598달러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6월물 WTI는 배럴당 79.26달러로 0.68% 하락했으며 7월물 WTI는 배럴당 78.66달러로 0.8%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는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안정화와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6.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주주들의 기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 주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2일 현지시간, 23일 새벽 한국시간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0.64% 상승한 953.8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주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HBM 채택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에서 세계 1위이지만 엔비디아의 GPU용 HBM을 납품하지 못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우가 대안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7. 현대차와 SK 하이닉스 주가 급등으로 인한 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변화
22일 현대차 주가가 9% 이상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9.49% 상승한 27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총액은 58조 83억원을 기록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7% 상승한 19만77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43조 9261억원으로 늘어나 3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금리 인하 신중론의 영향으로 각각 0.03%, 0.09% 하락했습니다.
1분기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매출이 2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일각에서는 260억 달러를 예상하기도 합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관련된 기대감, 그리고 현대차의 2분기 실적 기대와 미국과 유럽, 중국 간의 관세 전쟁 등의 호재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 신중론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8. 올 하반기 코스피 3000선 전망, 증권가의 긍정적인 입장
코스피지수가 이달 2800선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이익 성장과 미국의 금리 인하,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코스피 지수를 3000선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2회 유력하며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책 성격을 띄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코스피지수 상단을 3000선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 조선, 자동차, 비철금속 등 여러 업종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 편의점 김밥 가격 상승으로 3,000원 돌파
김 가격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김밥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섰습니다. A사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신상 김밥의 평균 가격은 3,28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올랐습니다.
김밥의 중량은 15.3% 증가했습니다. 김가네김밥 등의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김밥 가격도 이미 3,000원을 넘었습니다.
편의점 CU와 GS25에서도 일부 김밥 가격이 4,000원을 넘어섰습니다. 참치&계란김밥제주는 4,300원, 한돈제육쌈김밥은 3,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김 가격 인상은 주 원재료인 김의 가격 상승 때문입니다. 김 가격은 지난해 대비 57.1% 증가해 1만 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김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급이 불안정해진 영향입니다. 김 수출은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난해 국내 김 수출액은 7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등에서의 이상 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한국산 김의 수요가 증가한 것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신제품 출시 시 용량을 늘리거나 토핑을 추가하는 등의 이유로 가격이 오히려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0. 원전 관련주의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급등세
최근 증시에서 인공지능 AI 수혜주를 찾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원전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보성파워텍 등 주요 원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18일 이후 26.12%, 한전기술은 31.80%, 보성파워텍은 41.70%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원전주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6배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점에서 대규모 증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9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는 732개로 예상되며 이를 충족하려면 원전 53기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또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원전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방향을 담은 계획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비철금속 업종과 함께 원전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투자자들 대부분의 시선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려 있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 실적이 좋게 나오고 미국 금리 인하 여부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증시는 서머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게 되고 덩달아 국내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하루라도 빨리 물가도 안정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큽니다.